Goon drip coffee shop
인스타그램 : @Goon drip coffee shop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7안길 18 지하 1층
영업시간
13:00 ~ 21:00
(월요일 휴무)
애견동반 O, 외부음식 O
지하에 위치한 "Goon Drip Coffee shop"
꾸미지 않은 덕지 붙은 포스터를 따라 내려가면 검은 문이 등장한다.
검은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힙하고 매우 그루브감이 있는 노래가 쏟아져 나와 들어가면서부터 온몸에 비트를 맞기며 들어가게 된다.
Goon Drip coffee shop의 BAR, 보라, 노랑, 파랑, 주황, 녹색 으로 이뤄진 조명들로 가득 찬 공간,
이곳은 커피머신이 없이 오로지 핸드드립으로만 커피를 제공해 주는 "시적인커피"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180도 다른 곳이었다.
일어서서 그루브 타며 즐겨야 될 것만 같은 "Goon Drip Coffee shop"
이곳 사장님께서 힙합을 좋아하시어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하여 만들어진 장소
커피로도 비트를 타며 즐기는 것을 많은 분들께 전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 진다.
이곳에 들어오게 되면 눈에 띄는 것인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조명 색상
둘째는 그라피티
이다.
그라피티는 유명한 그라피티 작가 "레오다브[LEODAV]"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한다.
https://www.instagram.com/leodav/
힙합엔 역시 그라피티란 것을 알고 계신 사장님.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 칠해진 그라피티 작품은 힙합의 예술품으로 재해석된 작품으로 표현되었다.
역시 그대로인 "비너스의 탄생" 명화도 좋아하지만 이곳 분위에는 재해석된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하는 거 같다.
이곳의 메뉴 커피와 "퍼먹는 바나나 푸딩"이 있다.
커피는 역시 퀄리티 좋은 생두들을 픽업하여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핸드드립으로 내려 드리고 있고
커피의 메뉴는 그때그때 바뀐다고 보면 된다.
퍼먹는 바나나 푸딩은 떠먹어봐야 안다. 부드럽고 몽글몽글하고 달달한 바나나 푸딩에 곳곳에 들어간 피스타치오가 고소하게 씹히는 감은 이곳 분위기랑 어울림을 가지고 있다.
전 그레이그 레이스 밀의 바리스타이자 매니저에서 Goon drip coffee shop 사장님까지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공간으로 연출한 "Goondripcoffee shop"의 문화는 복사 붙여 넣기로는 표현해 낼 수 없는 공간이다.
필자가 "커피는 문화로 즐기자"란 모토를 가지고 진행하는 Coffee Tour를 즐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장님이 좀 더 나아가 커피로 도를 닦던 바리스타들이 자신이 지내고 싶던, 자신의 공간이고 싶던, 그런 공간을 커피와 접목하여 연출한 장소야 말로 진정한 커피 문화이지 않을까 싶다.
댓글